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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학교 존속 긍정적 검토" LA통합교육구 "2차 미팅서 윤곽 잡힐 것"

한인타운 성인학교 존폐 여부를 놓고 6일 논의를 가진 LA통합교육구(LAUSD) 이사회는 일단 학교 존속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이사회는 오는 13일 2차 이사회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LAUSD 관계자는 "2차 미팅에서 존속 여부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 같다"며 "렌트비 문제부터 모든 일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사회가 이번 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USD는 일부 예산을 봄방학 기간동안 추가 수업을 실시한 LA한국교육원내 '벨몬트 성인교육학교'에 지원한데 이어 금요일 영어수업반을 신설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 했다.

이에 발맞춰 학생들의 '공부열기'도 뜨겁다. 영어기초 회화반 등 2개의 금요 영어반이 신설되자마자 학생들의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

김자연(63.LA)씨는 "교육구 예산 사정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교육구가 학교 존폐 여부를 잘 검토해서 성인학교가 문을 닫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던 한인단체들도 성인학교 존속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민족학교 아태법률재단 등은 LAUSD측에 학교 존속에 대한 청원서 등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본지 보도를 접한 수백명의 한인 학생들은 LAUSD측에 청원서 보내기 및 서명운동 등을 실시하며 '성인학교 살리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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