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행정 서비스 축소" 공원 등 주당 이틀 단축
시장, 전기료 마찰 강수
안토니아 비야라이고 시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재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공공안전이나 수익사업에 관련되지 않은 모든 시업무에 대해 이같은 서비스 축소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원 도서관 거리 청소 등의 시내 공공 서비스 부문은 12일부터 서비스가 주당 이틀씩 축소된다.
이번 발표는 시의회에서 전기료 인상안을 부결당한 DWP가 웬디 그루엘 회계감사관에게 7300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다음 날 전격 이뤄졌다. 시의회와 DWP는 전기료 인상폭을 놓고 대립을 벌이다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DWP는 전기료를 인상하면 시에 7300만 달러를 주기로 약속했었다.
LA시는 DWP의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내달 5일까지 100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 임금도 지급할 수 없게 될 상황이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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