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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등급제 대비하자”…한식세계화추진위, 한인업소 대상 교육 실시키로

14, 28일 플러싱·맨해튼

뉴욕시 보건국의 식당위생등급제 시행을 앞두고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유지성·사진)가 뉴욕·뉴저지 한식당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오는 14일과 28일 오후 3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과 맨해튼 강서회관에서 각각 실시된다. 강사는 뉴욕시 보건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현재 한식당 대상 위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김종원씨가 맡는다.

추진위 테드 김 사무총장은 “보건국의 최근 위생 검사 자료에 따르면 맨해튼과 플러싱 한식당 4곳 중 1곳만이 A등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한식당 위생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많은 한식당이 A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 아래 위생 교육을 첫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한식당 위생 강화를 위해 교육 후 자체적인 위생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사무총장은 “업계에 따르면 보건국이 최근 위생 검사 인력을 보강하는 것은 물론 주방의 모자 사용까지도 확인하는 등 검사 내용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위생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 가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7월부터 시행될 위생등급제는 벌점이 0~13점일 경우 A, 14~27점은 B, 28점 이상은 C등급을 부여한다.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 전체 식당의 약 30%가 A, 40%가 B, 26%가 C등급에 해당된다.

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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