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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독도 장학금' 만든다…병물업체 '알카퓨로'

6월부터 1박스당 25센트씩 기부
"주류사회에 독도 알리기 기회로"

독도 알리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민간차원의 '독도 장학금' 설립이 추진된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가 심의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 한인들의 반응〈본지 3월31일자 A-4면>이 실린 본지 보도를 보고 한인업체가 장학금을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한인 정수기 및 병물 생산업체인 알카퓨로는 5일 판매되는 물병의 수익 중 일정액을 독도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알카퓨로측이 오는 6월 출시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표기한 라벨이 붙은 병물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로 모아진다.



알카퓨로 장원근 마케팅 담당은 "보통 한 마켓에 3000여개의 물병이 들어가는데 물 한 박스(24개) 마다 25센트씩 계산해서 판매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며 "한인학생들은 주류사회에 독도를 잘 알릴 수 있는 귀중한 인적 자산이며 이들을 실질적인 독도 알리기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알카퓨로는 우선 '미국유학생들의 모임(회장 김승환)'측과 연계해 장학금 제도를 지속시킬 계획이다. 김승환 회장은 "예전부터 독도 알리기를 위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했으며 장학금 제도가 신설된다면 많은 한인학생들이 보다 열심히 '독도는 우리땅'을 입증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장학금 제도가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카퓨로는 곧 '독도는 우리 땅'을 영문으로 제작한 물병을 LAPD 올림픽 램파트 윌셔 경찰서에 720병(30박스)을 기부해 경관들에게도 독도를 알릴 계획이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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