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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트렌턴 7세 여아 성매매 사건 관련…‘섹스파티’ 아파트 주민 27명 체포

경찰이 뉴저지 트렌턴에서 발생한 7세 여아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로완 타워스’ 아파트의 주민 27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2일 전원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4월1일자 7면>

지역 언론 트렌터니언에 따르면 경찰은 체포된 27명이 최근 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7세 여아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파트에서는 15세 소녀가 돈을 받고 자신의 이복 여동생인 7세 여아를 7명의 남성들에게 성매매 목적으로 넘겼고, 이들 남성이 여아를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여아를 집단 성폭행한 사람들은 10대와 성인 남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언니인 15세 소녀는 이 아파트 13층으로 동생을 데리고 간 뒤, 파티를 벌이고 있던 남성들에게 돈을 받고 동생이 성관계를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아는 이후 아파트 밖 길가에서 울고있다가 지나가는 행인들에 의해 발견돼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경찰은 ‘포주’ 역할을 한 언니를 가중 성폭행, 매춘 알선 혐의를 적용해 체포한 상태다. 그러나 언니는 아직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채 청소년 수감시설에 있다. 검찰은 언니를 성인으로 기소할 수 있도록 법원에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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