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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수색, 3일만에 재개

천안함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3일만에 재개됐다. 해양경찰청은 사고 8일째인 2일 오전(한국시간)부터 3000t급 3008함을 비롯한 경비함정 3척과 방제정 2척 헬기 1대를 투입해 실종자 탐색을 다시 시작했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해역의 기상 악화로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잠수요원을 투입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을 기해 서해안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파도와 조류가 안정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군은 잠수요원들의 수중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천안함을 인양하기 위한 해상크레인도 사고 해역 인근에 이미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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