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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전화에 가짜 메시지까지…핑계용 스마트폰 앱 인기

피하고 싶은 사람과 억지로 대화 해야 할 때 거짓으로 전화가 온 척 연기하는 경우가 더러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바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앱에는 가짜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화가 걸려오도록 하는 앱들이 있다.

그 중에는 아이폰의 2달러짜리 앱 '가타 고'(Gotta Go)와 무료 앱 '페이크 컨버세이션'(Fake Conversation) 안드로이드폰 용 1달러짜리 '페이크 어 콜'(Fake A Call) 등이 있고 가짜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SMS 페이커'(SMS Faker) 등이 인기가 높다.



'페이크 어 콜'의 원리는 간단하다. 자기 스마트폰의 주소록에서 발신자와 통화 시각을 미리 지정해놓으면 정해 놓은 시간에 발신번호와 함께 전화벨 소리가 울리고 바탕화면도 통화 모드로 전환된다. 물론 이는 가짜다.

달갑지 않은 상대와 만나거나 대화를 해야 할 경우에 전화를 받는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하기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대화를 꾸며낼 정신이 없을 경우에는 이 앱이 수화기 너머에서 불러주는 대로 따라서 말하기만 해도 된다.

곁에 있던 사람은 '정말 전화가 걸려왔나 보다'하고 쉽게 속아 넘어갈 만하다.

일부 앱은 가령 부인이 다급히 귀가를 종용하는 등의 상황을 설정해 부인의 목소리로 미리 녹음을 해 놓으면 가짜 통화가 걸려올 때 녹음된 음성이 흘러나오게 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가짜 통화'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통화뿐 아니라 가짜 문자메시지가 정해진 시간에 수신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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