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시장, 전기료 인상폭 갈등
전 전기료 인상안을 놓고 LA시의회와 LA시장 LA수도전력국(DWP)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어 주목된다.LA시의회는 30일 LA지역의 전기료를 킬로와트(Kw)당 0.6센트씩 인상시키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전날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과 킬로와트당 0.8센트씩 인상하기로 합의한 내용보다 축소된 규모다.
이날 시의회는 또 주거용과 상업용 전기료를 4.5%까지 인상시키는데 합의했으나 이 역시 비야라이고사 시장이 제안한 인상안보다 25%가 적은 금액이라 시장과 시의회와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였다.
이에 따라 DWP는 31일 긴급 이사회를 갖고 시의회에서 통과시킨 인상안에 대해 재투표를 할 지 여부를 논하게 된다.
캐롤 터너 공보관은 "DWP 이사회가 지난 18일 통과시킨 인상안을 시의회가 승인하지 않은 만큼 인상안은 잠정 유보된 상태"라며 "이사회를 통해 다시 인상폭 등을 재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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