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W. 버지니아 승자가 우승" '체면구긴' 오바마의 두번째 예상
4월3일 '파이널 4'…버틀러-미시건 St.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점쳤던 '파이널 4(캔자스 조지타운 켄터키 빌라노바)' 예상 팀도 다 탈락됐다. NBC 투데이쇼 진행자 맷 라우어가 30일 다시 한 번 오바마에게 우승팀을 점칠 기회를 줬지만 오바마는 "건강보험 개혁안을 통과시키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질문"이라며 대답을 피했다.
그래도 라우어가 재촉하자 오바마는 "듀크-웨스트버지니아전서 이긴 팀이 결국 우승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당초 듀크가 1번시드를 받았을 때 '웨스트 버지니아나 오하이오 St.가 톱시드를 받았어야 했다'는 말이 많았는데 전문가들도 변덕을 부리며 이젠 듀크를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치고 있다. 듀크는 웨스트 버지니아와 오는 4월3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4강전을 벌인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그동안 운이 좋아 이겼다는 비난이 많다.
지난 켄터키전에서 3점포를 8개나 두들겼는데 3점슛 성공률이 평균 33.6%를 기록중인 팀이 다음 경기서도 대포를 계속 명중시킬 가능성은 그만큼 적다는 것. 양팀 모두 수비력은 뛰어나지만 듀크의 공격이 더 꾸준히 듀크의 승리가 전망된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지는 버틀러-미시건 St.간의 5번시드 4강전도 관심을 모은다. 버틀러는 24연승 행진. 게다가 경기장이 캠퍼스에서 7마일에 불과해 버틀러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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