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법 마무리됐다…오바마 '조정법안' 최종 서명
정부가 직접 학자금 대출도
오바마 대통령은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에서 서명을 마친뒤 건강보험에 대한 공격은 "부정확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용기를 낸 의원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건보개혁 지지 의원들을 치하했다.
그는 또 학자금 대출법안과 관련, “학자금 융자를 위해 은행에 낭비하는 수입억달러의 돈을 우리 학생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자금 융자 개혁법안은 과거 정부 보증으로 연방 학자금 융자를 담당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민간은행들로 하여금 더 이상 학자금 융자를 할 수 없게 하고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자금 이자율은 낮아지고 융자승인율은 높아질 전망이다. 또 2014년부터 대학 졸업후 학자금 융자 상환은 수입의 10% 이내로 제한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법안의 발효로 향후 10년간 조성될 680억달러의 이익금을 무상학비보조 프로그램인 펠그랜트(Pell Grant) 확대와 커뮤니티 칼리지 및 흑인 대학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대학생의 절반이 연방 학자금지원을 받게되고 850만명이 펠그랜트를 통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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