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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실리는데···'독도는 한국 땅' 2·3세에 체계적 교육 필요

역사적·논리적 이유, 한국학교서 가르쳐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5권을 심의회에서 통과시킨 것과 관련 한인들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대응안을 모색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남가주한국학원 아케이디아 주말한국학교의 김영미 교장은 "이 곳의 많은 한인 후세들은 부모가 특별히 가르치지 않는 이상 한국역사를 거의 알지 못한다. 솔직히 독도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 아이들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며 "독도문제의 해결은 한일 양국간의 문제를 떠나 향후 국제적인 차원에서 이뤄지기 쉬운만큼 미국에서 교육받고 성장 할 한인 2세들이 이를 제대로 알고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 따라서 미국내 2.3세들에게 독도문제를 교육시키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주말 한국학교에서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는 것을 정기적으로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유학생들의 모임 김승환 회장은 "미국내 유수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이 방대한 자료를 갖고 있는 대학 도서관에서 보다 학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수집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역사적.논리적으로 알리는 선봉에 서야 한다"며 "한국 정부나 민간단체에서 '독도 장학금' 같은 것을 마련해 해외 유학생들이 독도관련 중요 사료를 찾거나 논문을 발표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LA와 리버사이드를 잇는 60번 프리웨이 선상 옥외 광고판에 독도 홍보 광고를 게재중인 다이아몬드 패밀리스파 알렉스 조 대표는 "일본은 얄밉게 툭툭 건드리고 그럴때 마다 우리는 크게 흥분하는 모습이 때론 억울하고 답답하다"며 "전 국민이 들고 일어서는 과민 반응은 좀 자제하고 우리도 일본의 잘못을 일깨워 줄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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