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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46명중 32명 있는 듯

침몰 천안함 함미에 로프 연결… 본격 수색돌입

천안함 침몰당시 실종자 46명중 32명이 기관부 침실 등 선체 후미(함미) 지하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해군 2함대사령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평소 해당 시각 승조원들의 근무위치 생존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추정했다"며 천안함 사고시점인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 당시 실종자 46명의 근무위치를 밝혔다.

2함대에 따르면 신선준 중사 등 13명은 기관부침실에 이상희 병장 등 5명은 후부화장실에 민평기 중사 등 5명은 중사휴게실에 박경수 중사는 보수공작실 안경환 중사는 유도조정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손수민 하사 등 5명은 후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서승원 하사는 가스터빈실 장진선 하사는 디젤엔진실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침몰 당시 지하 1.3층에 있던 실종자가 모두 32명으로 파악된 것이다.

한편 해군이 백령도 인근에 침몰한 천안함 함미에 로프를 묶는데 성공했다.

군은 29일 오전 6시30분쯤 잠수요원 120여명을 백령도 사고해역에 투입해 함미 확인 작업을 벌였으며 2시간 정도의 작업 끝에 로프를 묶는데 성공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잠수요원 투입이 언제든 가능해진 셈이다.

군은 사고해역 주변에 잠수요원 30여명을 대기시켜놓고 바닷물의 높이가 변하지 않는 오후 1시~3시 사이에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경기 평택 해군2함대로 복귀하지 않은 실종자 가족 21명이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군이 함미에 로프를 묶는 과정에서 잠수요원들이 함미 표면을 두드려 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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