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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함 침몰] 외신들 긴급 타전…뉴욕증시도 충격

전 세계가 놀랐다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의 여파로 세계가 놀랐다.

해외 주요 신문과 방송, 통신들은 26일 오후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를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AP통신은 한국 초계함이 선박 후미에서 폭발 사고로 침몰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AFP통신은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고가 난 해역에서는 1999년과 2002년에도 북한과 교전이 벌어진 적이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정부 당국이 북한으로부터 어뢰 공격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초기 보도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방향을 바꿨다.



일본 언론들은 26일 밤 서해에서 한국 해군 초계함이 침몰 중이라는 소식을 잇달아 속보로 전하며 신속하게 반응했다.

각국 정부들도 이번 사고 소식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기조를 유지했다. 대만 정부는 마잉주 대만 총통의 지시로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와 관련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다.

26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지원안이 마무리되고 3월 양호한 소비자신뢰지수를 바탕으로 기분 좋게 상승출발했다. 그러나 11시를 넘어 해군 초계함이 백령도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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