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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OC에 본사를 둔 기업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품질경영으로 쌓은 신뢰…올해도 쭉~달린다
경기침체 불구 작년 판매 8.3% 늘어
서비스 만족도·브랜드 충성도 1위로

그러나 90년대 들어 엑셀의 후속모델 런칭에서 강력한 인상을 이어가지 못하며 ‘마의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지 못한 채 주춤거렸다.

2000년대초부터 품질경영에 시동을 걸며 재도약을 노리던 HMA는 2009년 ‘제네시스’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북미지역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서 빛을 보기 시작하며 5%의 점유율마저 넘어서기도 했다. 2010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HMA를 찾아봤다.

파운틴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HMA는 미국 전역의 판매를 담당하며 디자인 캐피탈 지역본부 등에서 900여명의 직원들이 한국차의 우수성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엔진출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HMA는 20년 넘게 연구개발 생산 등 현지화 전략에 나서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센터 및 주행시험장 등 자동차 개발과 연구를 위한 시설을 갖추었다. 2005년에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앨라배마 공장을 가동해 쏘나타 싼타페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의 현지화 및 품질경영 노력은 지난 2008년부터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언론과 전문기관의 호평이 판매로 이어지며 푸엔테힐스 101버몬트현대 등 새로운 딜러십도 속속 오픈했다.

더욱이 크라이슬러와 GM이 챕터11을 신청하는 등 자동차산업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HMA는 지난해 43만6064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가 8.3%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HMA는 올해는 투싼과 2011년형 쏘나타를 앞세워 최근 현대차의 선전이 반짝이 아닌 것을 증명하려 한다. 상반기에는 쏘나타 '터보' 모델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며 가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세분화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다.

또한 하반기에 대형 럭셔리 세단인 '에쿠우스'를 런칭해 제네시스와 쏘나타로 쌓은 소비자 신뢰를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HMA의 노력에 주류 전문기관들도 현대차를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제이디파워의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아시아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켈리블루북의 '2010년 1분기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도요타 혼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HMA가 2010년에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엘 이와닉 마케팅 총괄 부사장 "제네시스 명성, 쏘나타로 잇는다"

HMA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조엘 이와닉 부사장(사진)은 "지난해와 올해 현대자동차는 그동안의 품질경영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터닝포인트를 지나고 있다"면서 "투싼과 쏘나타의 소비자와 딜러 언론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2010년에도 HMA은 순항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HMA가 그동안 강조해온 품질경영으로 인해 HMA의 브랜드인지도가 3~4년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며 JD파워 컨수머리포터 등을 비롯해 자동차 전문기관들의 호평이 이어진 것도 HMA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9년 북미지역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꿨으며 올해는 쏘나타와 투싼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이와닉 부사장은 "2011년형 쏘나타는 디자인 엔진출력 안전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우수하다"면서 "좋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2010년 마케팅 계획 및 전략에 대해 이와닉 부사장은 '검증받은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HMA의 인지도와 고객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퍼볼과 오스카상 광고로 최근 HMA 웹사이트 방문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높은 관심을 구매로 연결하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이미 마련해 놓아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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