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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흥 대도시 인구 급증

전통 대도시는 주춤

미국에서 대규모 인구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0년간 LA 뉴욕 등 전통적인 대도시 지역의 인구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리버사이드 댈러스 애틀랜타 등 신흥 대도시들의 인구 상승곡선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2000~2009 카운티.대도시(Metropolitan)별 인구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LA.롱비치.샌타애나 지역은 지난 2000년 4월 1236만5628명에서 2009년 7월 1287만4797명으로 인구가 50만9169명 늘어났다.

LA 뉴욕의 인구 증가폭은 댈러스.포트워스.알링턴(128만6078명)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뮤리에타(122만7192명) 휴스턴.슈거랜드.베이타운(115만2072명) 피닉스.메사.스코츠데일(111만2206명) 등 신흥 대도시 증가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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