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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해킹 중국정부가 배후" 해외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구글 해킹 사건 이후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에 들어간 미국이 이번에는 대사급 사이버 보안 담당관직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24일 "국무부가 정부와 기업의 컴퓨터 시스템을 보호할 대사급 직책 신설안을 검토중"이라 보도했다.

이같은 직책 신설에 대해서는 아직 찬반 의견이 공존하고 있지만 이미 해커 요원 양성까지 추진중인 행정부는 보안 담당관 신설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도 신설 사이버 보안 담당관이 국무부 차관 등 고위직 휘하에서 보안문제와 인터넷 자유ㆍ경제문제 등 각종 사이버 관련 이슈를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 군사위원회도 대사급인 테러 방지 조정관을 모델로 삼아 이 같은 직책 신설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의회와 군사위원회는 신설 직책을 국무부 산하에 둘지 등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이와 함께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처 노력이 부족한 국가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방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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