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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전기료 인상안, 시의회서 잠정보류

LA시의 전기료 인상안이 잠정 보류됐다. LA시의회는 23일 수도전력국(DWP) 이사회가 승인한 전기료 인상안을 좀 더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이 인상안은 시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인상안을 되돌려 보낸 에릭 가세티 시의장은 "LA시민들은 보다 투명한 절차를 원한다"며 "경기가 불황인 만큼 사소한 인상안이라도 차분히 검토하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의회 조치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실은 "인상안을 늦추면 시 재정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시의회에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DWP는 인상안이 통과되는 대로 시정부에 7300만달러를 차용해주기로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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