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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 불황 속 '선방' GMU 퓰러 교수 단독인터뷰

"경기회복 멀지 않았다"

조지메이슨대(GMU) 스티븐 퓰러 교수(공공정책 및 지역 개발학· 사진)는 경기회복의 초기 단계는 이미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인 봄의 신호들이 다른 분야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5월부터 제조업계의 생산량이 늘고,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퓰러 교수는 “경기의 후행 주자인 실업률이 올해 하반기부터 안정되면서 경기회복이 피부로 느껴질 것”이라며 “실업률은 등락을 거듭하다 올 하반기 8%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전국 최저의 낮은 실업률 등에 힘 입어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이 수 개월 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역사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와 가격 하락 등 주택구입에 유리한 조건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가 주택구입의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북버지니아의 역세권 지역 내 40만 달러대 주택은 매물이 없을 정도로 매매시장이 활발하다”며 “실수요라면 학군과 교통 등을 따져봐야 하겠지만 투자를 위한 구매라면 역세권 근처에 젊은 전문직 종사자나 은퇴자 등을 타깃으로 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퓰러 교수는 워싱턴 일원 한인 경제에 대해 “건설, 건축업 등의 종사자들이 많은 히스패닉 커뮤니티와는 달리 한인 커뮤니티는 소매나 서비스 등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들 업종은 워싱턴 지역에서 불황 영향을 덜 받은 업종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 경기회복이 뚜렷해지기 시작하면서 한인경제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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