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학생에 무상학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 대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무상 학비 지원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연방하원은 21일 '학생지원 개혁법안'(Student aid reform package)을 전격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번 주 상원에서도 통과될 경우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학자금 대출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개혁법안은 연방 정부가 직접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매년 수십억 달러를 절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1965년부터 45년간 '샐리 메이'(Sallie Mae) 같은 민간 대출기관.은행에 보조금을 지원해오면서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 왔다.
그러나 정부는 앞으로 대출단계를 단일화해 학생에게 직접 학자금을 빌려주고 금융기관에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해 향후 10년간 61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기금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정부의 무상 학비 보조 프로그램인 펠그랜트(Pell Grant)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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