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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세 인재 유치' 적극 나서

내달 이례적 미주지역 단독 입학 설명회
"외국인 특별전형 정원 제한없이 뽑겠다"

서울대학교가 개교 이래 첫 미주 지역 단독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미국의 우수한 이민 2세 학생들을 적극 영입하겠다는 서울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서울대는 내달 10일 서울대 미주센터(3699 윌셔 불러바드)에서 LA지역 단독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어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입학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지난해에는 LA에서 열린 교육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입학설명회를 연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에 걸쳐 권혁승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등 4명의 서울대 관계자들이 직접 학부모와 학생들을 상대로 일대일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송지은 입학 사정관은 "인재 유치를 위한 미주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 입학설명회"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서울대의 적극적인 행보는 예상 밖이다.

수년 전부터 연ㆍ고대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자대학교 등 다른 대학들이 수시로 미주 지역을 방문 이민 2세 영입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때도 서울대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서울대는 최근 "캠퍼스의 국제화를 실현하고 탁월한 해외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공헌하며 올해부터 기존에 1년 1회만 실시하던 2세를 위한 외국인 특별 전형을 〈본지 2월25일자 A-4면> 1회 더 늘렸다. 이에 따라 부모 모두 시민권을 보유한 시민권자와 초ㆍ중ㆍ고 전과정을 미국에서 이수한 자 등 이민 2세들은 3월 입학은 물론 9월 입학도 가능해 졌다.

송 입학사정관은 "우수한 이민 2세 학생 유치는 서울대의 질적 향상은 물론 세계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며 "서울대 입학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측은 외국인 특별전형에는 정원 제한이 없다고 밝혀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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