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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도구 사용해 한인 고용주 살해"

3년전 어바인에서 한인 고용주 박우성(45)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본지 2007년 1월30일자 A-1면 3월20일자 A-3면>가 '일을 너무 늦게 한다'는 지적에 격분 박씨를 삽과 곡괭이로 살해했다고 검찰측이 밝혔다.

오렌지카운티검찰은 22일 샌타애나 법원서 시작된 본재판에서 살상무기를 이용한 살인혐의로 기소된 어네스토 아발로스(27)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반면 피고측 아서 판 변호사는 "아발로스는 박씨가 자신을 폭행할 줄 알고 정당방위에 나선 것"이라고 검찰측 주장에 맞섰다. 아발로스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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