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주 강세로 지수 상승…건보개혁안 통과 장기적 호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3.91포인트(0.41%) 상승한 1만785.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9포인트 오른 2395.40으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5.91포인트(0.51%) 뛴 1165.81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에 따른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건보개혁을 통해 보험 가입자들이 늘어나면 보험사, 제약사, 병원 등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보탰다.
S&P 500지수에서는 헬스케어 섹터에 편입된 47 종목이 평균 1.0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건보개혁안은 당장 보험사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영업 환경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혁을 통해 수백만명의 가입자가 새로 생긴다는 점은 장기적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존 설리번 애널리스트는 건보개혁의 최대 수혜주로 제약주를 꼽았다. 그는 “건강보험 보급률이 높아지며 제약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은 더 이상 돈을 절약하기 위해 약품 구입을 꺼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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