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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역사가 눈앞에 다가왔다" 21일 표결 앞둔 의보개혁 '총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하원 의보개혁안 표결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총력 홍보전을 벌였다.

오바마는 워싱턴DC 인근 북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번 주말 역사를 만들기 위한 지점에 지금 우리가 와 있다"며 "1세기에 걸친 투쟁이 역사적 표결로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이번 표결이 실패한다면 보험산업은 계속 날뛰게 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이 법률이 되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보험 개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려운 표결이 되겠지만 이번 주말에 역사적인 일을 우리가 할 것이며 미국의 의료보험을 고칠 것"이라며 "중단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계속 전진할 것이며 의보개혁을 마무리하고 새 역사를 쓸 것"이라 다짐했다.

오바마는 의보 개혁안에 대한 반대 주장을 겨냥 "우리는 말이 되지 않는 많은 것들을 들어왔다"고 일축했다. 이날 대중 연설에는 조지 메이슨대 학생 등 8500명이 참석했고 오바마는 대선 유세를 방불케하는 열정 속에 연설을 이어갔다.

대부분의 청중은 오바마 대통령의 의보개혁 호소에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하고 일부 극소수 참석자들이 "사회주의 반대"라는 구호를 외쳤지만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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