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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유학생 등 6명, 집단성폭행 혐의”

토론토경찰이 한인유학생 5명을 포함한 한인 6명을 성폭행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한국의 언론들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작년 3월 토론토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한인여고생 A양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대에서 30대 유학생과 자영업자로 이 여고생을 감금해놓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현지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 6명 가운데 3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3명은 한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토론토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 MBC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니) 그런 일(성폭행 사건)이 있었는데 피해자 가족들이 신고했다"며 "오늘 브리핑이 나오면 전체적인 정황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론토경찰은 17일 오후 이와 관련한 수사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소식통은 "피해 여고생 외에 20대 교민 여성 1명도 이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토론토경찰의 브리핑 결과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캐나다 측과 공조수사 여부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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