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동전 모아 어린 생명 살린다…SAM 의료 복지재단 북한 기아 아동 돕기 캠페인

1만개의 저금통 베포

샘(SAM)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캠페인을 펼친다.

15일 오클랜드 SAM 본사에서 이재민 사무총장은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성금은 북한 아이들에게 줄 ‘영양버터’ 재료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 72%가 만성 영양결핍, 저체중, 급성성장장애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M에서 지원하는 영양버터는 비타민과 항균 작용이 있는 오일과 배합해 냉장 보관이 필요없고 전용이 불가능한 새로운 대체 구호물품으로 영양결핍 치료식품이다.
SAM은 지난 2009년 11월, 평양에 ‘사랑의 영양버터’공장을 세운바 있다.



김명호 교육위원장은 “1만개의 저금통을 제작, 동참을 희망하는 북가주지역 교회, 식당, 직장, 한글학교, 개인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며 “비록 작은 저금통이지만 한데 모여지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SAM 시애틀 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사랑의 동전 모으기’캠페인을 시작해 1만달러를 모금했다고 한다.

권준상 봉사위윈장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저금통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지역 교회들이 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저금통에 동전 하나를 넣을 때마다 큰 사랑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M에서 제공하는 저금통 크기는 소형 사이즈와 중간 사이즈, 두 종류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에 동참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 교회는 (510)985-1003이나 이메일 samusa@samf.net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