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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세금보고 사기유형···전문가 납세자 속여 환급액 횡령

세금 면제노려 허위 기부하기도

IRS가 16일 밝힌 올해 주시하고 있는 사기 유형은 다음과 같다.

▷세금 전문가에 의한 사기= 납세자들의 세금보고를 돕는 전문가들이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납세자들을 속여 세금 환급액의 일정부분을 빼돌리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세금 환급액을 제시하며 과도한 세금보고 비용을 부과하기도 한다.

▷재산 해외 은닉= 올해 들어 IRS는 납세자들의 해외 은닉 재산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납세자들이 해외 계좌 해외 신용카드 등을 이용 소득을 속여 탈세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IRS는 납세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외 계좌 신고를 하도록 종용해왔다.

▷사업체의 가짜 오너십= 타주에 등록된 사업체 중에서 탈세 거짓 공제 세금보고 미비 돈세탁 등을 위해 거짓으로 오너십을 등록 운영되고 있는 업체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주요 수사 대상이다.

▷서류 조작을 통한 은퇴연금 혜택 남용= 특히 개인은퇴연금(IRA)에 거짓 정보를 기입 세금 혜택을 받는 것 역시 주요 세금 사기에 포함된다.

▷기부금 공제 남용= 아이티 지진등으로 기부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IRS는 기부 영수증을 남발하는 자선 단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일부 자선단체는 자선목적이 아닌 거짓 기부를 통한 세금 면제를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는 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피싱= 국세청을 사칭한 이메일 트위터 웹사이트 전화를 통한 사기 수법으로 세금 환급을 돕겠다며 납세자의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사기 수법이다. 하지만 국세청은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납세자들의 개인 신상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

▷거짓 세금보고= 경기침체로 인해 납세자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커지면서 세금 환급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소득이나 비용 등을 속여 세금보고를 하는 납세자들이 늘고 있다. 이 역시 IRS의 주시 대상이다.

IRS는 이외 신탁 그린 에너지 세금 크레딧 비과세 사회보장 혜택 등의 남용도 납세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세금 사기 유형으로 꼽았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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