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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신청시의 유의사항] 학자금 지원준비 늦어도 11학년 초부터

남경윤 / 학자금 컨설턴트

올해 대학을 입학을 하는 12학년 학부모들이 이제야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Financial Aid를 아예 신청을 안 한 분들도 계시고 신청을 제대로 하지 않은 분 들도 계시다. 만난 시점이 워낙 늦다 보니 있는 힘을 다 해 도와 드려도 아무래도 학자금의 지원 내용이 미리 준비를 하여 접수를 한 것 보다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어 Appeal Letter를 보내 보지만 아무래도 늦은 만큼 손해를 보시게 된다.

늦어서 제대로 받기가 힘이 들지만 안 하는 것 보다는 나으니 노력을 해보자고 말씀 드리면 어떤 분 들은 '전문가이니 늦어도 되게 할 수 있지 않나요?"라고 말씀을 하시나 절대 그렇지 않다. 지난 몇 년간의 경험으로 보면 늦게 일을 하여 아무리 바로 잡아도 한계가 너무나 뚜렷이 있다. 꼭 일찍 준비를 하시기 바란다.

Financial Aid의 내용을 가만히 생각을 해 보면 일찍 하는 사람을 더 지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우선 한정된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담당자의 입장에서 우선 먼저 신청한 학생을 도와 주게 되고 예산이 모자라면 더 이상 도와 줄 방법이 없다. 게다가 대학 입학할 때에 뭔가 잘 못 되어 학자금지원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 하고 나면 그 다음 해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일학년 입학할 때의 내용이 계속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년에는 도움을 받지 않고도 또는 적은 도움으로도 학비를 내고 다닐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왜 도와 주지 않으면 학교를 다닐 수 없는가 하는 것에 대해 설득력 있는 이유를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더욱 더 중요한 이유는 미리 미리 도움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도움의 필요성이 더 많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가만히 있는 학생들은 '학비 걱정은 없는 학생'으로 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면 스스로 미리 미리 열심히 준비를 할 것이고 이렇게 필요한 학생을 도와 주는 것이다. 만약 이런 신청 자체를 게을리 한다면 도움에 대한 필요 자체가 많지 않다는 선언을 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늦으면 늦은 만큼 손해를 볼 수 밖고 이 손해는 한 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아울러 Financial Aid는 처음 입학하는 해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에는 많은 방법도 있고 Negotiation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단 첫 해의 Financial Aid가 정해 지고 나면 다음 해에는 바로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준비를 잘 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현재 11학년 학부모님들은 절대로 내년 이맘 때 벌어질 일로 생각하시면 안 된다. 약 6개월 후인 10월 1일부터 CSS Profile의 신청이 시작된다. 대학입시의 시계바늘은 생각보다 속도가 아주 빠르며 이를 미리 준비한 가정만이 성공적인 입시전쟁을 마칠 수 있게된다.

현재 12학년 학생중 혹시라도 아직 Financial Aid 신청을 안 한 학생이 있다면 분명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지원한 모든 학교의 신청요령을 들여다 보고 그에 맞게 모든 절차를 밟기를 권해드리고 싶다.

"Financial Aid는 합격한 다음에 신청하는 게 아닌가요?"라는 질문은 필자가 듣는 질문 중에 가장 마음 아픈 질문이다. Financial Aid 신청은 추후에 합격이 될 학교 뿐만이 아니라 학생이 지원하는 모든 학교에 미리 신청을 해놓아야만 되는 절차이며 한정된 예산을 집행하는 절차이다 보니 절대적인 처리원칙이 존재한다. "First Come First Served!"

다른 이유가 아닌 단순히 신청시기를 놓쳐서 대학 4년 동안 학자금의 부담으로 고통받는 가정이 더 이상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Spectrum College Funding
www.financialai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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