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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등록세 올려 받아서 도로 서비스 현수준 유지"

북가주 카운티들 추진

LA시가 예산부족으로 팟홀 수리를 포함한 도로 서비스를 크게 줄이기로 결정한 가운데〈본지 2010년 3월 12일자 A-6면> 북가주에선 도로 서비스를 현 유지시키기 위해 차량등록비 인상을 추진 중이다.

샌타클라라 앨러미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들은 차량 등록비를 10달러 인상하는 안을 오는 11월 주민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이들 카운티들은 팟홀의 수리와 교통혼잡 감소 대중교통 개발 등을 위해선 차량등록비의 인상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등록비를 인상할 경우 샌타클라라 카운티는 1400만 달러 앨러미다 카운티는 11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각각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샌타클라라 카운티는 추가 수익금 가운데 700만 달러를 도로 보수비로만 2억5000만 달러가 필요한 산호세시에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호세시교통국의 한스 라슨 국장대행은 "차량등록비 인상을 통해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하게 된다면 무척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앨러미다 카운티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요금 인상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1%의 찬성을 얻은 바 있다.

마린 카운티에서도 비슷한 여론조사를 실시 65%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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