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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의 '요리칼럼'] 오징어 미소 강회

드레싱=시로미소+레몬즙+연겨자…

잠자리에 든 아들의 엄지손가락을 끌어 당겨 약을 바른다. 오랫만에 쫓아간 야구경기에서 눈에 띄게 활약하는 아들이 신기하고 대견하기만 하다.

겨우내 남편과 계속되는 연습에 살갗이 터져도 한번도 내보이지 않던 아들녀석! 한동안 실력이 안늘어 낙담하고 고생하더니….

요리 레시피 개발이랍시고 알 수 없는 요리들을 계속 만들어 내어 가족에게 시식평가를 강요하는데 우연하게 기막힌 맛의 요리를 만들어 낼 때도 있지만 한참을 고생해 만든 음식이 그다지 환영 받지 못할 때도 많다. 그런 나를 보고 언제까지 요리를 할 생각이냐고 묻는 남편의 우문에 나름의 현답을 생각해 놓는다.

어디에 있어도 무엇을 하던지 해야만 할 일을 계속하다보면 결국 보이는 것이 있다.

그것은 제각각 다른 모양의 것이지만 분명 각자의 인생에서 얻는 귀중한 보물이 될수있다 여긴다.

아들에게도 말해 준다. "엄마도 맛있는 레시피 만들려면 수없이 실패하고 고생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얻어내곤 한단다.

가장 큰힘이야말로 꾸준히 계속한다는 것!" 이라고.

■ 재료

오징어(몸통) 2마리 실파 6개 가쯔오부시(가다랭이포)2큰술

※드레싱-시로미소(연황색 백미소) 2큰술 설탕 2큰술 레몬즙 3큰술 연겨자 2작은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4cm 길이로 썰어 끓는물에 데쳐 건져내어 식힌다.

2. 파는 오징어와 같은 길이로 썰어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에 20초가량 돌려 익힌다음 찬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3. 그릇에 드레싱 재료를 섞은다음 오징어와 파를 버무려 그릇에 옮기고 가쓰오부시를 조금 얹어낸다.

* 1일 강습

일본 화과자 모찌 단고 (3월 18일 예약 필수)

6주 스프링 클래스 모집(3월 26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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