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평통 화합 봄바람 부나…'홀인원 조작사건' 관련 회장단·징계위원 모임
회장단과 위원들 사이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가던 LA평통에 화합의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5일 LA평통(회장 이서희) 회장단은 '위원직 박탈'이라는 징계조치를 내렸던 이병임.박상준.이봉수.양학봉 위원과 비공개 모임을 갖고 양측 사이에서 최근 불거졌던 '홀인원 조작사건'에 대해 상호 입장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LA평통 회장단의 한 관계자는 "서로의 입장을 나누고 오해를 없애기 위해 만난 것이 맞다"며 "이런 식의 갈등구도가 지속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 앞으로 몇 차례 더 만나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에 참석했던 한 위원은 "그동안 논란이 된 문제들과 관련해 위원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전달했다"며 "회장단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졌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민주평통을 사랑하는 위원들의 모임' 소속 위원들은 '홀인원 조작사건'과 관련해 회장단 및 집행부의 총사퇴를 주장한 바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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