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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실비치 인근 홍수사태…'칠레 강진'이 원인

지난 달 27일 칠레에서 발생한 진도 8.8의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OC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 발생 다음 날인 지난 달 28일 오전 실비치에선 높은 파도로 바닷물이 인근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와 주택가까지 범람한 바 있다.〈본지 2일자 OC섹션 2면>

당시 일부 주민들은 "쓰나미 때문 아니냐"며 불안해 하기도 했지만 시나 카운티 당국에선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못해 의구심만 증폭됐다.

지질학자 마크 레그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OC해안에 도달하며 7피트 1인치 높이의 파도를 만들어냈다"면서 "실비치 지역의 바닷물 범람은 지난 주말 발생한 폭풍우에 의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쓰나미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해양학자 리차드 세이모어도 "지진이 발생한 토요일에 12~15피트이던 데이나포인트 지역의 수심이 6피트까지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쓰나미는 바닷물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뒤 해안을 덮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바다의 수심이 낮아진 것을 통해 쓰나미를 예측했다는 것이다.

그는 "토요일 밤 늦게 또는 일요일 오전에 쓰나미가 OC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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