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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추가 리콜…퀘스트 등 54만대

닛산이 또 다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닛산은 2일 전 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54만대에 대해 제동장치 페달 부품의 검사 및 수리를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2008년-2010년형 SUV인 인피니티 QX56과 픽업 트럭 타이탄, 미니밴 퀘스트, 아르마다 등이다. 2005-2009년형 아마다와 타이탄, 2006년-2008년형 프런티어·엑스트라·패스파인더 등도 연료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프레드 스탠디시 닛산미국법인 대변인은 “리콜 대상 차량들의 해당 결함과 관련한 사고 발생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콜 차량은 총 53만9864대로 이중 46만대는 미국에서 팔렸다.

이에 앞서 닛산은 지난달 25일 전기선 불량을 이유로 일본에서 10개 차종 7만6415대, 해외에서 2281대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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