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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강진 사망자 최소 700명…이재민 200만명…재산 피해 300억불 추산

칠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이재민은 200만명에 달하며 경제적 피해는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칠레의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28일 전날 중부 지방을 강타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0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희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칠레 재난당국에 따르면 도로가 끊기고 통신과 전력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최종 집계가 이뤄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진앙지에 가까운 한 14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그 밑에 깔린 사람만 최소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가옥 150만 가구가 파손됐고, 이재민도 200만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이밖에 칠레 최대 구리 광산의 조업이 중단되고, 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도 붕괴됐다.

칠레 중부 해안에서는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강진 발생 이래 규모 4.9~6.9의 여진이 115차례나 계속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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