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체질따라 교육방법도 달라요"
나라 여성전문 한방 진승희 원장
체질을 판별하는 방법은 성격 좋아하는 음식 잘 걸리는 질병 등에 대한 설문지 분석과 체성분 검사 생체자율신경 검사 외모 본인이 태어난 생년월일을 통한 종합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지는데 부모들이 가능한 자녀의 체질에 따라 권장하거나 피해야 할 일을 구분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
한 예로 놀이용 장남감 블럭을 흩뜨리면서 노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블럭쌓기만을 고집하여 고치려고 하는데 사실 이런 아이의 능력이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되고 암기력이 좋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가 있다. 왼손으로 밥을 먹거나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아이 한가지에 집중하지 않고 금방 다른 놀이로 바꾸는 아이들도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주는 것이 좋다는 것.
공부방법 또한 마찬가지. 엄마와 자녀의 체질이 다른 경우는 동일한 학습방법으로 효과적인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거나 평소 공부때는 잘 알다가도 시험만 보면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거나 실수를 많이 하는 아이들은 현재의 상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진 원장은 말한다.
체질이 다르면 학습방법도 달라져야 하며 같은 체질이라 하더라도 하위권의 학생이 상위권 학생의 학습방법을 따라하는 경우 성적 능률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각 체질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화체질은 평소 잡생각이 많이 집중이 잘 안되는데 현재 수험생의 경우는 잡생각이 공부를 방해한다고 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되었을 경우는 창의력이 뛰어나 창의력이나 순발력이 필요한 직업을 선택하면 본인 체질에 잘 맞을 수 있다.
-목체질은 모범생 타입이라 하나를 가르쳐 주면 그 하나 이외에는 옆을 쳐다보지 않는 특징이 있어 진취적이거나 모험이 필요한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꾸준하게 많이 하면 두뇌발달이 빨라 이해력이 좋아진다.
-금체질은 성격이 칼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사회성이 좋고 잘 어울리지만 맺고 끝는 것이 명확해서 손해를 보거나 하는 일은 잘 없는 경우가 많다.
-토체질은 어려서부터 입이 짧아 잘 안 먹어서 걱정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소아들 중 밥을 잘 안먹어 한의원에 오는 아이들 중 토체질이 많고 이런 경우는 밥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탈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수체질은 차분하며 이해력이 많이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많아 급하게 닥달을 하면 잘 못 따라하는 아이들이 많다. 선천적으로 기가 부족한 수체질은 성장이 늦은 아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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