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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도울 수 있다니 기쁘게 행사 마련했습니다"

동문대상 교육세미나 연 차재윤 원장

"아무래도 학원을 운영하다보니 동문들의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사실 미국교육제도에 생소한 1세 부모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자녀교육에 자신감을 갖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우리 가족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로 조촐하게 마련한 행사입니다."

에듀포유의 차재윤 원장은 휴일 오후 동문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마련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친구들끼리 서로 가장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심정으로 마련한 행사라는 것.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한다면 이대로 좋은 지 또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 지 알고 싶어하고 혹 기대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자녀들이 있다면 더더욱 부모 역할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지요."

교육현장에 있기 때문에 남보다 더 많은 시간을 유익한 교육정보를 수집한다는 이유만으로 친구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는 차 원장은 아쉬운 부모세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자녀교육에 노력을 기울일수록 한인 2세 3세 커뮤니티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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