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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권옥 코치, 우수 코치상…미국팀 성과 공로 인정받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장권옥 코치가 미 올림픽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우수 코치상(ORDER OF IKKOS)을 받아 화제다.

미 올림픽위원회가 제정한 이 상은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 첫째 코치의 이름을 딴 상으로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의 코치에게 주는 영예의 상이다.

장 코치는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직접 지도한 샤니 데이비스가 스피드 스케이팅 1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거주하는 장 코치는 80년대 말 한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국가 상비군 코치를 지낸 후 2001년 도미해 메릴랜드를 시작으로 솔트레이크 시티 등지에서 후진들을 양성하며 한국 빙상스포츠의 우월성을 알리는 등 탄탄한 명성을 얻고 있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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