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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노르웨이, 마리트 비요르겐 밴쿠버올림픽 첫 3관왕

노르웨이의 마리트 비요르겐(30)이 밴쿠버올림픽 첫 3관왕에 올랐다. 비요르겐이 속한 노르웨이 여자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은 25일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펼쳐진 여자 20km 계주에서 55분19초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크로스컨트리 여자 개인 스프린트 15km 추발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비요르겐은 대회 첫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동메달을 따낸 10km 프리까지 합하면 비요르겐이 밴쿠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 수는 4개에 이른다.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뵈르겐은 차분히 레이스를 펼치며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결승점에 다다른 비요르겐은 노르웨이 국기를 오른손에 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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