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올림픽] 올림픽 '핫 커플' 탄생···피겨 라이사첵과 체조 류킨
메달 합계만 6개…금도 2개
류킨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로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 많은 인기를 모았다. 라이사첵과 류킨 커플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사이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은 2008년 가을 NBC 프로그램인 '스케이팅 & 체조 스펙타큘러' 이벤트를 통해 처음 만난 뒤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라이사첵은 밴쿠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1988년 브라이언 보이타노 이후 2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류킨도 직접 관전하며 열렬히 응원했다.
라이사첵이 금메달을 획득하자 류킨은 '트위터'를 통해 애정을 과시했다. 트위터에 류킨은 "당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환상적인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세요" 라며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 커플은 도합 6개의 메달을 수상했고 이 가운데 2개가 금메달이다.
류킨은 "그의 꿈이 이뤄져 정말 행복하다"며 "우리가 같은 종목에서 뛰지는 않지만 올림픽에 참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사첵이 올림픽 스타와 열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는 미녀 피겨스케이터 타니스 벨빈과도 염문을 뿌린 바 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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