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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 별세

흡인성 폐렴으로 3년째 투병하던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가 22일 사망했다. 향년 84세. 배삼룡 씨 측은 “배씨가 22일 입원 치료 중이던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60-1970년대 ‘비실이’라는 별명과 함께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배씨는 잇단 사업 실패 등으로 생활고를 겪었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후에는 약 2억 원의 병원비를 체납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빈소는 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아들 동진씨, 딸 경주씨와 주영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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