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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재외국민협력위 본격 활동 "해외 나가 표심잡아라"

협력 위원장 안경률
북미 자문위원 박진
북미 지회장 공성진

한나라당이 재외국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22일(한국시간) 재외국민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위원장에 안경률 의원 상임부위원장에는 이군현 중앙위의장 총간사위원에는 원희목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안경률 의원은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3선의원으로 지난 4일 본지가 LA에서 주최한 참정권 회복 1주년 기념 '정치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등 한나라당내 대표적인 해외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200만명 가량의 한인이 거주하는 북미지역에는 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인 박진 의원이 자문위원에 임명됐고 지회장은 당 최고위원인 공성진 의원이 맡았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재외국민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이후 10월에는 113명의 의원들을 대륙별로 안배해 해당지역 재외동포들을 관리하도록 했으며 최근 명칭을 재외국민협력위원회로 변경했다.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국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동안에 해외로 나가 해당 지역 동포들과 만나게 되며 여론을 수렴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게 된다.

또한 2012년부터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 재외국민들의 표를 최대한 얻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700만 명의 재외동포들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산이기 때문에 이번에 대화할 수 있는 소통기구를 만들었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재외동포들에 대해 투표권뿐만 아니라 우리가 소홀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잘 챙겨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야당생활을 했던) 지난 10년 동안 한나라당이 해외동포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는데 미흡해 이번에 매머드 급으로 출발하게 됐다"며 "회기가 아닌 기간 중에 해외로 나가서 각 지역의 사정도 살피고 동포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재외선거에 있어 투표소를 재외공관으로 한정했는데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라며 "투표소를 늘리고 필요하다면 우편투표까지 도입하자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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