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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됐던 올림픽 경찰서, 한인타운 다시 포함되나

구역안 주민공청회…남쪽 경계를 올림픽서 11가로 옮기는 안 제시

탐 라본지 시의원(4지구)이 제시한 한인타운 구역안〈본지 2010년 2월 18일자 A-4면>에서 제외됐던 올림픽 경찰서가 다시금 한인타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라본지 시의원의 한인타운 구역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진 한인타운 구역설정 소위원회는 "최근 에드 레예스 시의원(1지구)과 만나 남쪽 경계를 올림픽이 아닌 11가로 정하는 안을 제시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레예스 시의원측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그간 논란이 됐던 올림픽 경찰서도 다시금 한인타운에 속하게된다.

한인회 이창엽 이사장은 "당초 반대가 심했던 레예스 시의원이 피코길이 아닌 11가까지를 경계로 삼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구역설정 소위원회는 남쪽 경계선을 제외한 나머지 경계에 대해선 라본지 시의원의 구역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 구역안에 따르면 한인타운은 동서로 버몬트와 웨스턴 남북으로 베벌리와 올림픽을 경계로 한다. 웨스턴길의 경우에는 베벌리를 넘어 멜로즈선상도 한인타운에 포함된다. 이날 공청회에는 라본지 시의원이 직접 참석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인타운 구역안은 남쪽 경계선 문제를 확정짓고 60일 정도의 추가 논의시간을 거친 다음 최종 구역안이 확정돼 시청 서기관실에 제출된다. 라본지 시의원측은 이에 앞서 오는 3월 2일에는 할리우드 지역주민들에게 확정된 한인타운 구역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공청회에선 3가길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방글라데시 거리와 올림픽 경찰서의 한인타운 포함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 한인타운에서 제외된 타운 서쪽과 북쪽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퀘어ㆍ윈저 스퀘어ㆍ베벌리-킹슬리 지역의 주민들이 참석해 "LA의 다양성은 환영하지만 지역에 특정 소수민족의 이름을 넣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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