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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단체 응원도 추진…워싱턴 축구협, 올 9개 대회

신임 이사장에 우태창씨

제37대 집행부 출범후 워싱턴대한축구협회(회장 손태성)가 20일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장 선출과 경기 일정,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태창 고문이 단독으로 추천돼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우 이사장은 “축구협회장 출신이자 이민사회 경험자로서 워싱턴 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축구협회는 오는 △4월11일 화랑축구회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5월2일 경북도지사기 및 독도지킴이 축구대회 △6월20일 민주평화통일협의회장배 대회 △6월26~27일 재미대한축구협회장배 대회 출전(캔사스) △7월11일 한인연합회장배 대회 △8월8일 워싱턴축구협회장배 대회 △9월12일 중앙일보배 대회 △10월10일 청룡축구회장배 대회(왕중왕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중 경북도지사배는 올해 신설되는 대회로 영남향우회가 주축이 돼 매년 시행될 예정이다. 또 미주축구협회는 미주체전과 엇갈려 격년제로 열리는 전국단위 축구대회로 올해는 캔사스에서 개최된다. 협회 측은 선수단을 구성해 원정 출전에 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사우스 런(South Run) 공원 축구경기장이 매주 월요일 저녁에 개방돼 활용 방안을 놓고 논의가 진행중이다. 별도의 리그를 창설하자는 제안과 일반 한인들이 자유롭게 동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 등이 나와 있다.

이밖에 올해는 전세계 축구인들의 최대 제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가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협회 측에서는 종전대로 노바(NOVA) 대학 강당을 빌려 한국팀 경기때마다 단체 응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다음은 37대 축구협회 신임 집행부 임원 명단.

△회장: 손태성 △부회장 신익훈 △사무총장: 박양수 △재무부장: 박웅주 △법률변호사: 댄 박 △경기위원장: 이덕규 △심판위원장: 곽용 △상벌위원장: 최용섭 △청룡조기축구회장: 이천일 △일심조기축구회장: 최영간 △화랑조기축구회장: 박양수 △페어팩스조기축구회장: 안대봉 △FC·MD조기축구회장: 최경순 △FC워싱턴조기축구회장: 백삼영 △태극조기축구회장: 이태영.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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