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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금보고] 세금보고 직접하기

최성훈/공인세무사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지출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세금보고를 직접하면 얼마나 개인 경제에 도움이 될까?

먼저 세금보고 오프라인 대행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 잘 알려진 ‘H&R Block’의 경우 오프란인 스토어에 가면 평균 200~250달러를 내야 한다. 좀 덜 알려진 곳일수록 비용은 내려가지만 큰 차이는 없다. 한인들이 하는 개인 세무회계 사무실의 경우 보통 100~200달러로 H&R Block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음은 온라인으로 하는 텍스리턴으로 대부분 직접 세금보고를 이러한 방식을 이용한다. 우선 온라인에서는 대부분 무료세금보고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 무료인 곳은 아무 곳도 없다. 단지 IRS 웹사이트에서 연방세금(Federal Tax)을 무료로 하는 곳을 찾을 수는 있지만 주세금(State Tax)은 무료가 아니니 얼마의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비용은 ‘Turbo Tax’의 경우 50달러 정도이고 다른 온라인 회사에서는 10달러까지도 내려간다.

이처럼 만일 10달러로 세금보고 하게되면 100~200이상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쯤 되면 작은 돈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바로 텍스리턴 금액이다.



IRS 발표에 의하면 2008년도 평균 개인 세금환급 금액은 2708달러다. 몇천달러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정확히 돌려받기 위해 전문가에게 몇 백달러를 쓰는 것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직접 혼자 10달러에 세금보고 하면서도 아무런 세법상의 오류 없이 최대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전문지식과 경험 없이는 아무래도 어려운 문제다. 또 아무리 Turbo Tax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고 해도 문제가 생기면 모든 최종 책임은 납세자가 지도록 IRS는 규정하고 있다.

그럼 실수없이 최대한 세금을 돌려받으며 세금보고를 직접할 수 는 없을까? 최근에는 직접 세금보고서를 작성하되 전문가에게 질문해 가면서 최종 검토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다. 이 서비스는 직접하는 세금보고의 장점에다 전문가에게 검토까지 받으므로 정확하고 저렴하게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영어를 무리 없이 이해하고 컴퓨터에 익숙한 분이라면 이러한 서비스로 세금보고를 직접 해볼 것을 추천한다.

미국에서 세금보고는 매년 있는 아주 중요한 행사다. 매년 해오던 방식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면 바꿀 필요는 없지만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직접 세금보고를 하고 있다. 한인 납세자들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직접 세금보고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한번 직접 해보면 그 다음해부터는 도움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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