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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상' 사라질 마고 지구공원…시에서 철거 명령

지난해 12월 애리조나주 세도나 인근 카튼우드시에 위치한 마고 지구공원에 세워진 12미터 높이의 마고상(사진)이 철거될 예정이다.

캠프 벌디 버글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카튼우드시는 지난달 주민 공청회를 거쳐 마고상을 오는 24일까지 철거할 것을 공원측에 최종 통보했다. 이어 공원 측에 향후 6개월 안에 공원 운영 관련 매스터 플랜을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지역언론은 전했다.

지역 언론은 공식적인 철거 이유로 마고상의 크기와 시를 대표하는 상징성 부족등이라고 보도했다. 마고는 신라시대 박제상의 부도지에 나오는 '근원의 어머니'를 뜻하며 현대적인 해석으로는 '지구 어머니'라고 지구공원 관계자는 설명한 바 있다.

4년 전 제주도에서 기증한 돌하르방 2기는 그대로 보존된다.

마고상 철거 명령에 대해 공원 측은 일단 시의 요구를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해 카튼우드시는 지구공원 개원식에 앞서 시장의 축전을 전달했으며 마고상 제막식에도 시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넨 바 있다.

지구공원은 세도나 한인회 명예회장이자 단요가 설립자 이승헌 총장의 한국민속문화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민족의 천지인사상과 홍익정신을 미국땅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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