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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대대적 반격 마케팅 나선다…1000달러 현금보상에 1000달러 더 할인

유지관리 무료…워런티 10년 확대 검토

도요타 자동차가 대대적인 판촉 반격에 나설 태세를 보이는 등 유례없는 리콜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회사 간 시장 쟁탈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도요타 관계자들은 15일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시스템상의 결함 등 안전문제로 동요하는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오는 3월 공격적인 판매촉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요타 딜러들 대부분은 상점에 진열된 제품의 수리를 마치고 다시 손님들에게 내놓은 가운데 3월 판매에 앞서 다양한 판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을 총괄하는 봅 카터 사장은 올랜도 전국자동차딜러협회 총회에 참석 중인 300명의 도요타 딜러들과 회동을 마친 뒤 "판매 지원을 위해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돈 에스먼드 수석 부사장은 "(상황에) 적절한 '미사일'이 어떤 것인지 구상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딜러들에게 기존 고객 유지 및 신규 고객 유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판촉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판촉계획을 설명들은 한 소식통은 도요타가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 1000달러의 현금 보상에다 추가로 1000달러 할인혜택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1000달러의 '로열티성' 고객우대 보상금은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현대 크라이슬러 등 경쟁사들이 품질 명성에 금이 간 도요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제공하는 인센티브에 상응하는 것이다.

도요타는 이밖에 오일 교환이나 정기 차량점검 등 차의 유지관리를 무료로 해주고 엔진계통 품질보증 기간을 현대차와 같은 수준인 '10년 10만 마일 주행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이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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