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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징크스 없는게 징크스"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VANOC)가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인 '인포 2010'는 '올림픽 메달을 향한 피겨 선수들의 미신'이라는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은메달리스트인 장하오(중국)는 파트너와 대회에 출전할 때 항상 복(福)이라고 새겨진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착용한다.

페어 종목에 나서는 다니엘 벤데(독일)는 항상 왼쪽 스케이트 부츠를 먼저 신고 우크라이나 페어 선수인 타티아나 볼로소즈하르는 얼음판에 올라설 때 오른발부터 내려놓는다.

하지만 '대인배' 김연아에게는 다른 선수들이 가진 독특한 미신이나 습관을 찾아보기 힘들다.



굳이 습관이라고 한다면 항상 빙판에서 몸을 풀 때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다.

정빙기 고장 시합 지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 결승전이 치러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의 정빙기가 고장이 나면서 경기 시간이 1시간 가량 지체돼 대회에 나선 선수들의 불만을 자아냈다.

15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남자 500 결승에 나선 39명의 선수 가운데 1~10조에 포함된 19명의 선수들이 1차 레이스를 마치자 대회조직위원회는 곧바로 얼음판 정비를 위해 정빙기를 투입했다.

하지만 정빙기가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내 방송을 통해 "정빙기 고장으로 잠시 경기 속행이 지체된다"는 안내가 나왔다.

결국 1~10조 경기가 끝나고 나서 1시간이 넘게 다음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팀 분위기 좋아졌다"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할지 경각심을 갖게 됐다.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아쉬운 충돌 사고로 메달 추가의 기회를 놓친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 사냥을 향한 재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남녀 쇼트트랙대표팀 15일 캐나다 밴쿠버 킬러니 센터에서 45분 동안 공식훈련을 치르면서 남녀 계주와 개인전 준비에 집중했다.

김기훈 감독은 "팀 분위기는 좋아졌다. 연습 때도 웃는 얼굴로 곧 치러질 나머지 종목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1500 결승에 나섰던 이정수(단국대) 성시백 이호석은 모두 정상급 선수다. 경기 전에 우리끼리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말자고 당부했는데 경기가 격렬해지면 그런 일이 생겼다"라며 "실수한 선수와 당한 선수가 서로 악수를 하며 서로 상황을 이해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1000에도 이정수 이호석 성시백이 나서는 것에 대해 "대회 초반이어서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할지 경각심을 갖는 기회였다. 나머지 경기에선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모두 뛰어난 선수여서 걱정할 필요 없다.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기운을 북돋워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태극기를 일장기 표시

○…한국에서 동계올림픽 경기를 단독 중계하고 있는 SBS가 1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중계 도중 한국 선수의 국적을 태극기 대신 일장기로 표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SBS는 이날 오전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3000 경기를 중계하면서 출발선에 선 박도영의 국적을 표시하는 화면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잘못 넣었다가 곧바로 교체했다.

SBS는 "일장기가 0.1초 정도 잘못 들어갔으며 곧바로 태극기로 교체했다. CG 처리에서 종종 발생하는 실수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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