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군, 탈레반 공격…거점 도시 전면 공세
미군이 중심이 된 아프가니스탄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연합군이 12일 오후 1시30분(LA시간) 남부의 탈레반 거점도시에 대해 전면적인 공세를 개시했다.미국 해병대원 3000명.아프가니스탄군 1500명은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헬만드주의 마르자(인구 8만명)에 대한 공격을 현지에서 해뜨기 전에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이번 공격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두달전 3만5000명의 추가 병력 파병을 발표한 이후 첫 공격으로 나토 국제안보 지원군(ISF)의 연합작전 사상 최대규모다.
해병대는 수십대의 헬리콥터를 동원 마르자 남부에서 도심으로 진입했다. 미군은 마르자에 400~1000명 가량의 탈레반 조직원이 은거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합군 진입에 앞서 마르자 주민 8만여중 상당수는 헬만드주 주도 라시카르 가 등으로 피신한 상태다.
한편 미군 관계자는 "지난 몇개월동안 이곳에 은거중인 탈레반이 도심지 주변에 헤아릴수 없는 지뢰를 매설해 탱크로 진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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