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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정원-장미] 중순부터 물·비료 주세요

한국에서는 프리뮬라(Primula)라는 학명이 많이 사용되지만 이곳에서는 일반명이 통용되는 프림로즈(Primrose-Primula vulgaris)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기후조건이 잘 맞지 않는 지역에서는 일년생으로 자란다.

프림로즈는 키가 4인치에서 12인치로 낮게 자라며 잎은 좌엽으로 나온다. 잎의 길이는 2인치정도 되는 것에서부터 10인치까지 되는 것도 있고 잎의 폭은 1~2인치 정도 된다.

꽃은 1~2인치 크기로 다섯 개의 꽃잎을 가졌고 옅은 향기가 있는 것도 있다. 각 꽃대에 꽃이 하나씩 피기도 하고 조금 긴 꽃대의 끝에 덩이로 모여 피거나 꽃대를 따라 층층이 모여 피기도 한다.

대부분의 프림로즈는 봄에 피지만 기후가 온화한 지역에서는 겨울에 피는 것도 있고 초여름에 피는 것도 있다. 또한 늦가을이나 겨울 동안에 휴면기에 들어가는 종류도 있다. 꽃의 빛깔은 옅은 노란색과 짙은 노란색 흰색 밝은 빨간색과 자색 핑크색 등 밝고 선명한 색으로 매우 아름답다.



프림로즈라는 일반명은 '첫번째 장미'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에서 왔고 학명인 프리뮬라는 '첫 번째'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것으로 일찍 꽃이 핀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프림로즈는 히말라야와 동남 아시아의 서늘한 지역과 유럽이 원산지로 서늘하고 습기진 곳에서 번성한다.

덥고 건조한 지역이라면 습기를 잘 공급해 주고 뜨거운 햇빛을 받지 않도록 하면 잘 자랄 수 있다. 추위에는 잘 견디지만 달팽이와 괄태충의 공격을 많이 받는다. 화분에 심어 실내식물로 키우면 적당한 크기에 매우 아름답다.

여름이 서늘한 지역에서는 온종일 햇빛이 드는 곳에서 견딜 수 있지만 더운 지역에서는 걸러진 햇빛이나 밝은 그늘이 좋다. 물이 잘 빠지고 비옥한 흙에 심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물을 주거나 습기를 공급해주어야 한다. 꽃이 시원찮게 피게 되면 꽃이 지고 난 직후에 덩이가 된 전체를 파내어 뿌리 가르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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