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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우려지역 대피령 해제

9일 남가주 지역을 강타한 막바지 겨울폭풍이 물러가면서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내려졌던 대피령도 해제됐다.

LA카운티소방국에 따르면 라카냐다 프린트릿지 라크레센타 풋힐 액톤 등 산불피해지역에 내려졌던 강제대피령이 10일 소개돼 주민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또 카혼 패스 인근 지역을 지나는 5번과 15번 프리웨이도 통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혹시 모를 산사태에 불안해 하고 있다.

국립기상대(NWS) 빌 하퍼 공보관은 "비는 그쳤지만 아직 대기상태는 불안정하다"며 "비가 온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고 바람도 매우 세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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