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 연방정부 휴무 피해, 하루 $100,000,000
워싱턴DC를 또다시 강타한 폭설.눈보라로 연방정부가 10일 사흘째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인사관리처(OPM)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문을 닫을 경우 기회비용.생산성 손실이 하루 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방정부는 이번 주 월~수요일까지 3일간 휴무를 실시했기 때문에 손실액은 이미 3억달러에 이른 셈이다.
또 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10일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로 악화됐고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진 상태라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경우 연방정부가 이번 주 내내 쉴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집에서 일을 보는 '원격 근무'가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전체 연방 공무원 수와 비교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사관리처 자료에 의하면 연방정부 공무원 196만명 가운데 원격 근무가 가능한 공무원은 10만명에 불과하며 이들 가운데 워싱턴DC의 연방공무원은 23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인사관리처는 "워싱턴DC 이외의 지역에서 전체의 85%에 달하는 나머지 공무원들이 연방정부가 할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며 워싱턴DC 연방정부 휴무가 국가 사무가 올스톱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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